사랑의열매,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모금 4835억원…역대 최고치
상태바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모금 4835억원…역대 최고치
  • 이영순 기자
  • 승인 2024.02.02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목표액보다 486억원 많아…사랑의온도탑 111.2도
- 작년 전체 모금액 8305억원, 전년대비 4.8%↑
지난해 12월1일부터 두달간 진행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483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랑의온도탑 111.2도 종료됐다. 행사 폐막식에서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홍보대사 배우 채시라와 가수 박상민, 사랑의열매 마스코트 열매둥이 등이 사랑의열매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의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모금액 4835억원(잠정집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1.2도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폐막 행사를 가졌다. 집계결과 최종 모금액은 목표액(4349억원)보다 약 486억원 많은 4835억원으로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111.2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사랑의열매의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중 최고액이다.

◆ 개인기부 1162억원(24%), 법인기부 3673억원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총 모금액 4835억원은 전년 캠페인 최종 모금액(4494억원)보다 341억원 늘어난 것이다. 개인기부금은 1162억원(24%), 법인기부금은 3673억원(76%)을 기록했다. 

모금액은 ▲신 사회문제 대응지원 ▲안전한 일상지원 ▲사회적 돌봄지원 ▲교육•자립역량 강화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고금리•고물가와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캠페인 46일차인 지난달 15일 101.2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하루 빠르게 100도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및 KB금융그룹이 성금을 각 100억원씩 증액했으며, 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도 각 7억원, 5억6000만원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의 성금 증액이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법인성금이 전년대비 277억원 증가했다.

또 12월, 10억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와 팬덤기부 프로그램 ‘착한팬클럽’에 릴레이 가입이 이어졌으며, 일주일간 진행된 사랑의열매 최초 기부 팝업스토어 ‘가치상점’에도 1000여명이 방문해 266만여원이 모금되는 등 각양각색의 나눔과 기부 참여가 이어졌다.

◆ 반려동물•팬덤기부 등 지난해 신규 기부프로그램 잇따라 론칭 

한편 지난해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은 8305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개인기부는 2451억원(29.5%), 법인기부가 5854억원(70.5%)으로, 전년의 연간모금액(7925억원)보다 4.8% 증가하는 등 나눔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사랑의열매 설립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신규 기부프로그램들이 론칭됐다. ‘착한펫’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142마리가 나눔에 동참했으며, 10억 원이상 개인기부 프로그램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는 1호 회원 애터미 박한길 회장을 시작으로 4호까지 탄생했다. 팬덤기부 프로그램 ‘착한팬클럽’은 가수 김희재 다음공식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과 프로골퍼 박성현 네이버공식팬카페 ‘남달라’ 등이 동참해 스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밖에 중견중소기업 기부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는 지난해 10월 한국콜마홀딩스 (재)석오문화재단이 400호로 가입하는 등 연간 142곳이 신규가입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온 국민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맞춘 복지사업을 고안하며 민간 나눔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