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로레알그룹이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8년연속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기업의 환경데이터 공개를 장려하고 투명성 추구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비영리환경단체로, 전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및 투명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꼽힌다.
로레알은 CDP의 평가항목인 ▲기후변화 대응 ▲산림보호 ▲수자원 보호 등 3개 환경분야에서 8년 연속으로 모두 A등급을 받은 세계유일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평가대상이었던 2만1000개 기업중 3개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로레알 등 10개 뿐이다.
세계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CDP의 평가결과는 탄소제로, 지속가능성, 그리고 안정적인 경제를 지향하는 투자 및 구매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2023년 기준, 136조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740개이상의 금융기관들이 CDP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게 환경 임팩트, 리스크, 기회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바있으며, 2만3000개의 기업들이 이에 응답했다.
CDP는 독자적인 방법론에 입각해 기업에게 A부터 D까지 점수를 부여하며, 이는 환경리스크에 대한 공개, 인식 및 관리의 포괄성과 더불어 야심차고 의미있는 목표 설정과 같은 환경리더십 관련 모범 사례 등을 평가한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 정보가 부족한 기업에게는 F 등급이 주어진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그룹 CEO는 “2030년까지 달성할 야심찬 지속가능성 목표를 세웠고, 지금까지 로레알그룹의 많은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헌신 및 협업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있었다”며 “모두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도전과제들에 대해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계속해서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