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탄국제공항, ‘2026년초 개항목표’ 공기단축 총력…찐 총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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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국제공항, ‘2026년초 개항목표’ 공기단축 총력…찐 총리 지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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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뗏(Tet)연휴 현장시찰…내년 통일절까지 사업가속화 지시
- 총사업비 137.7억달러 규모, 초대형 국책사업…베트남 최대 허브공항
(사진=베트남정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 회색셔츠)가 롱탄신공항 건설현장을 찾아 지면 시멘트 타설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뗏(Tet 설)연휴 공사가 한창인 롱탄신공항(Long Thanh)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완공기한을 단축할 수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찐 총리는 지난 13일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 사업현장 시찰에서 “부지정리와 4km 길이 활주로 지하 및 일부 기반시설 작업이 완료되는 등 건설사업이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국과 계약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찐 총리는 “다만 착공일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기 때문에 지방당국과 컨소시엄은 이를 만회할 수있도록 지금부터 내년 통일절(4월30일)까지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며 "완공기한을 3~6개월 단축할 수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계약업체들에 지시했다.

(사진=ACV)
베트남 동나이성에 들어서는 롱탄국제공항은 총사업비 137.7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1단계사업은 당초 2026년초 완공, 개항 예정이었으나 시공사 선정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그해 중반으로 완공기한이 늦춰졌다. (사진=베트남정부/ACV)

롱탄국제공항은 당초 설계용량을 크게 넘어선 여객 및 화물로 만성적인 과부하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을 대체하기 위해 진행중인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완공시 연간 여객수용 규모 1억명, 화물처리량 500만톤에 달하는 베트남의 허브공항이 될 전망이다.

동나이성 롱탄현 총면적 5000만㎡ 부지에 걸쳐 건설이 진행중인 롱탄신공항의 총사업비는 336조6300억동(137억6810만달러) 규모로, 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가운데 114조4500억동(46억8100만달러)이 투자되는 1단계 여객터미널 사업은 길이 4km 활주로 1개, 유도로, 주기장, 연간 여객수용 규모 2500만명의 여객터미널 및 120만톤 규모 화물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당초 2026년초 완공예정이었으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완공기한 역시 2026년 중반으로 연기됐다.

투자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착공 5개월이 지난 현재 집행된 자금은 11조3000억동(4억6220만달러)으로, 각 계약업체는 비교적 기상조건이 좋은 건기에 공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설 인력 3200여명과 중장비 1300대를 동원해 밤낮없이 공사에 나서고있다.

한편,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롱탄신공항 개항시 전체 필요인력이 1만38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공항 건설과 함께 인력난으로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인재양성에 나설 것을 정부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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