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러시아산 돼지고기 가장 많이 수입…전체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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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러시아산 돼지고기 가장 많이 수입…전체의 40.7%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4.02.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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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육류•육가공품 수입 71.7만톤, 5.4%↑…수입액은 3.9% 줄어
- 중국, 베트남산 가금육 공식수입 허용 움직임…축산물 수출 증가 기대
(사진=nguoiduatin)
지난해 베트남이 전세계 30개국으로부터 돼지고기 11.2만여톤을 수입했던 가운데 러시아산 돼지고기가 전체의 40.67%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nguoiduati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육류 및 육가공품 수입 물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전체 육류 및 육가공품 수입 물량은 71만6890톤으로 전년대비 5.4% 늘어났으나 수입액은 14억3000만달러로 3.9% 감소했다.

작년 베트남은 전세계 57개국으로부터 육류 및 육가공품을 수입한 가운데 인도로부터의 육류 수입이 전년대비 6.1% 늘어난 16만6600톤, 4억7644만달러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4% 감소했다.

지난해 육류 및 육가공품 수입은 인도와 러시아산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한국과 미국, 브라질 수입이 감소하는 등의 시장구조 변화가 관측됐다.

품목별 수입물량은 우육(물소 제외)·가금육·돈육 수입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소·돼지 식용 부산물 수입은 늘어났다.

이가운데 돈육(냉장·냉동) 수입은 11만2600톤, 2억7977만달러로 물량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1%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11.8% 증가했다.

작년 베트남의 전체 30개 돈육 수입시장 가운데 러시아는 전체의 40.67%를 차지한 최대 돈육 공급국이었으며 뒤이어 브라질이 35.43%, 독일이 5.7%를 차지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각각 3.01%, 2.54% 비중을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러시아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늘어난 반면 브라질과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수입 비중은 감소했다.

한편 작년 베트남의 육류 및 육가공품 해외시장 수출은 2245만톤, 1억1035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9%, 3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및 육가공품 등을 비롯한 베트남의 축산물은 미국•중국•프랑스•홍콩•벨기에 등 전세계 28개국에 2만2450톤, 1억1035만달러를 수출해 각각 전년대비 19%, 3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금육과 식용 부산물 수출은 4770톤, 1204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36.1%, 214% 늘었다.

공상부는 올해초 중국 무역당국과 가금육 공식 수출입 검토를 합의함에 따라 올해 대(對) 중국 축산물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홍콩의 베트남산 육류 및 육가공품 수입은 9630톤, 6007만달러로 여전히 최대 수출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홍콩으로의 육류 수출은 대부분 냉동 자돈(새끼돼지)으로 전체 물량과 수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25.3%, 4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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