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산 휴대폰 수입 급감 왜?…작년 95%↓, 점유율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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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산 휴대폰 수입 급감 왜?…작년 95%↓, 점유율 54→6%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4.02.21 13:5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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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감소•내수부진 영향…중국에 1위 자리 내줘
- 베트남-중국 교역액 1710억달러, 전체의 25.16%…최대 무역국
삼성베트남 휴대폰공장 근로자들의 조업 모습. 앞서 한국은 지난 2022년 114억달러 상당 스마트폰 및 예비부품을 베트남에 수출한 최대 수출국이었으나, 작년 수출액이 95% 급감함에 따라 중국에 최대 공급국 지위를 내주게됐다. (사진=congthu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입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휴대폰 수요감소와 내수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작년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입액은 87억여달러로 전년대비 58.6%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액은 중국이 72억달러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나, 한국을 제치고 베트남의 최대 휴대폰•부품 공급국에 등극했다. 중국 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무려 8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억23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급감해 전체의 6%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22년 114억달러 상당 휴대폰 및 예비부품을 베트남에 수출, 전체의 54%를 차지한 최대 시장이었다.

뒤이어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입액은 홍콩 2100만여달러, 대만 1180만여달러, 미국 980만여달러 등의 순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의 전체 중국 상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6.1% 감소한 1106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다.

이중 수입액 10억달러 이상 품목은 17개였으며 특히 ▲컴퓨터•전자제품 및 예비부품 234억달러 ▲기계•장비•도구 및 예비부품이 225억달러 등이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60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17.1%를 차지, 교역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710억여달러로 베트남 총교역액의 25.16% 차지해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무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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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03-16 21:03:51
삼성공화국 한국내에서도 젊은애들은 아이폰을 선호합니다 삼성폰은 틀탁폰으로 왕따까지 당한다고 하니 뭐

장구니 2024-02-29 20:23:13
비엣남 젊은 친구에게 물어보니 같은 가격이라도 삼성 신형보다 아이폰 3년전거 선택할거라고 하더군요. 이 얘기도 5년전입니다. 지금은 더 할 겁니다. 그때 애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ㅎㅎ

정체불명 2024-02-23 06:18:28
다낭 여행 가 보니깐 죄다 아이폰 쓰고있던데?
걔네는 아이폰이 저렴한가? 가격이 같다면 몇 달 일해야 한 대 겨우 살 텐데 갤럭시 쓰는사람은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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