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오만 자동차기업과 딜러 협약 체결…중동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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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오만 자동차기업과 딜러 협약 체결…중동진출 ‘청신호’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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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 대기업 바환인터내셔널그룹 계열사
- 올해 중반 첫 매장 개설 전망, VF6~9 모델 현지 전시·판매계획
따 쑤언 히엔 빈패스트중동 법인장(왼쪽)과 압둘라 아메드 살림 바환 BAT 총괄대표가 딜러협약을 체결한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 28일 오만 자동차기업 바환자동차와 중동지역 첫번째 딜러 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BA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오만 바환자동차(Bahwan Automobiles Trading Company, BAT)와 딜러협약을 체결하며 중동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따 쑤언 히엔(Ta Xuan Hien) 빈패스트중동 법인장은 28일 오만에서 압둘라 아메드 살림 바환(Abdullah Ahmed Salim Bahwan) BAT 총괄대표와 오만시장 전기차 유통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패스트 회장도 참석했다.

BAT는 오만과 페르시아만, 북아프리카 및 남아시아 등에 45개 자회사를 운영중인 바환인터내셔널그룹(Bahwan International Group, 바환그룹)의 계열사로 바환그룹은 자동차와 헬스케어, 농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체 40여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BAT는 빈패스트의 오만시장 공식 딜러사로서 지금부터 2027년까지 빈패스트 매장 및 AS센터 13곳을 개설해 VF6~9 등 전기차 모델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오만 첫 매장은 올해 중반께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탄소배출 저감, 화석연료 소비 제한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인 친환경 교통수단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전기차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히엔 법인장은 “시간이 갈수록 전기차에 대한 오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커져가고 있다”며 “오만의 유명 자동차기업인 BAT와의 딜러 협약 체결은 오만 소비자들에게 빈패스트의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차를 알리고 빠르게 시장 입지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환 BAT 총괄대표는 “빈패스트의 중동지역 첫번째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은 오만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전기차를 소개하는 동시에 오만의 전기차시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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