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풍력발전 날개 3개 140m 아래로 추락…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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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풍력발전 날개 3개 140m 아래로 추락…인명피해 없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3.0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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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리에우성 호아빈5풍력단지, 연산 2.8억kWh 메콩델타 최대 육상 풍력시설
- 피해액 810만달러 추산…사고원인 규명 진행
(사진=CTV)
베트남 메콩델타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회전날개 3개가 모두 떨어져나가 추락한 풍력발전기 모습. 박리에우성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는 2000억동(810만달러) 가량으로 추산되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CTV)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메콩델타 박리에우성(Bac Lieu)의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전기 회전날개 3개가 모두 떨어져나가며 14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리에우성 호아빈현(Hoa Binh) 빈틴사(Vinh Thinh xa, 읍단위) 인민위원회는 지난 1일 “관내 호아빈5풍력발전단지(Hoa Binh 5)에서 가동중이던 8호기의 회전날개 3개가 모두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5시30분경 발생했으며 일부 파편이 인근 새우양식장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거주지역과는 2km 거리에 위치한 탓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팜 반 티에우(Pham Van Thieu) 박리에우성 인민위원장은 4일 호아빈5풍력발전단지 투자자인 하콤박리에우에너지(Hacom Bac Lieu Energy)와의 긴급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는 2000억동(810만달러) 가량으로 추산되며 현재 투자자가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아빈5풍력발전단지 1단계사업은 하콤박리에우에너지가 3조7000억동(1억4990만달러)을 투자해 건설한 메콩델타 최대 육상 풍력발전시설로, 현재 30만㎡ 부지에 연평균 발전용량 2억8000만kWh의 발전기 26기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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