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베트남산 강선(鋼線) 반덤핑조사 착수…2년만에 수출 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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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베트남산 강선(鋼線) 반덤핑조사 착수…2년만에 수출 4배 급증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4.03.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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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수출 1000만달러→2022년 4000만달러
- 북미시장 진출 관문, 잠재시장…CPTPP 발효후 수출 크게 늘어
baocongthuong
공상부 무역보호국은 최근 수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강선 수출액이 캐나다 무역당국이 무역구제조치에 나선 이유중 하나로 분석했다. 지난 2020년 1000만달러였던 베트남의 대(對) 캐나다 강선 수출액은 이후 2년간 4000만달러로 4배나 증가했다. (사진=baocongthu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캐나다 정부가 베트남산 수입 강선(鋼線)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

6일 공상부 무역보호국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가 무역분쟁으로 피소된 베트남산 철강제품 8건에 대한 조사시작 사실을 통보해왔다.

무역보호국은 “캐나다가 자국산업 보호를 목표로 코일 형태의 철강과 강선 등 베트남산 철강제품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당한 권익 보장을 위해 캐나다 당국의 요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을 수출업체들에 권고했다.

국제무역센터(IT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베트남의 대(對) 캐나다 강선 수출액은 1000만달러였으나 이후 2년간 수출액은 4000만달러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대해 무역보호국은 “절대적인 수출액의 급증이 캐나다 당국이 무역구제조치에 나선 이유중 하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베트남 기업의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관문이자 잠재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이후 베트남의 캐나다 수출은 6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캐나다 수출액은 56억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교역 전반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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