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붕따우-꼰다우 고속페리, 첫 출항 쾌조…1000여명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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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붕따우-꼰다우 고속페리, 첫 출항 쾌조…1000여명 '만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3.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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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꾸옥익스프레스, 7개월만에 운항재개
- 월·수·금 주3회 왕복(격일)…편도 탑승권 최저 79만동(32달러)
tapchicongthuong
베트남 남부 해안관광도시 붕따우와 꼰다오섬을 잇는 고속페리 운항이 7개월만에 재개됐다. 운항에 투입된 선박 탕롱호는 북부 하이퐁시에서 건조된 길이 77.5m, 너비 9.5m, 3층 높이의 베트남 최대 규모 고속페리로, 탑승정원 1017명이며, 첫출항에 만석을 기록했다. (사진=tapchicongthuo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해안관광도시 붕따우(Vung Tau)와 꼰다오섬(Con Dao)을 오가는 고속페리 운항이 재개됐다.

연안 여객선업체 푸꾸옥익스프레스(Phu Quoc Express)는 지난 9일 꼰다오행 운항을 시작으로 7개월여만에 붕따우-꼰다오 고속페리 운항을 공식재개했다.

푸꾸옥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꼰다오행 페리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7시30분 , 붕따우행 복편은 화•목•일요일 오후1시 출항 등 주3회 격일 왕복 운항된다. 편도 운임은 좌석등급에 따라 79만동(32달러)~120만동(47달러)이며, 어린이•장애인•노약자는 55만~76만동(22~31달러) 이다. 편도운항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운항에 투입된 선박 ‘탕롱호(Thang Long)’는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서 건조된 길이 77.5m, 너비 9.5m, 선실이 3층으로 나눠진 베트남 최대규모 고속페리로, 탑승정원은 1017명에 이른다. 탕롱호는 지난 7일 붕따우시 꺼우다부두(Cau Da)에 입항했다.

부 반 크엉(Vu Van Khuong) 푸꾸옥익스프레스 대표는 지난 9일 “탕롱호는 꺼우다부두에서 출항해 내일 돌아올 예정으로 모든 탑승권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꼰다오섬은 호치민시 남동쪽 230Km 거리에 위치한 1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 섬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이유로 19~20세기 프랑스 식민시대와 미군이 주둔하던 시기에 독립운동가와 정치범들을 수감해 고문한 장소로 이용됐는데, 이 때문에 이곳은 ‘지구의 지옥’이라 불리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19년 꼰다오 군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제일 큰 섬인 꼰선섬(Con Son)을 '가장 푸른 물로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13곳의 섬'으로 선정했고, 이보다 앞선 2017년에 CNN은 꼰다오섬을 아시아의 12개 낙원섬으로 선정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해 꼰다오를 찾은 관광객은 58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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