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부, 공공투자 가속화 범정부 협력프로그램 수립…총리 제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공공투자지출 집행액과 집행률이 모두 전년동기 수준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공공투자지출 집행액은 59조9980억여동(24억3380만달러)으로 8.7%의 집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공투자지출 예산으로 약 660조동(267억7260만달러)을 편성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나눠 배정한 바 있다. 이중 고속도로와 해안도로 건설과 주요 국책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92조9000억동(37억6850만달러), 기타 국가 목표 프로그램에 27조2000억동(11억340만달러)이 배정됐다.
이에대해 재정부는 “지출계획에 미치지 못한 각 부처와 지자체들 또한 대부분 투자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등 올들어 공공투자지출 집행 실적이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44개 부처 및 중앙기관중 20개, 63개 성·시 지자체중 38개의 공공투자지출 집행률이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
재정부는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마련해 올해 공공투자지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처와 기획투자부 및 각 지자체간 협력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의 승인을 총리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각 지자체는 일정에 따라 부지정리를 완료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주요 국책사업의 신속한 공공투자지출 집행을 교통운송부와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중앙정부 지시에 따라 탄화성(Thanh Hoa), 하이즈엉성(Hai Duong), 꽝응아이성(Quang Ngai) 등 일부 지자체는 올초부터 공공투자지출과 관련한 실무그룹 구성 및 TF팀 발족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집행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