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질랜드, '교역액 20억달러 목표' 협력 확대키로 …양국 총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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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뉴질랜드, '교역액 20억달러 목표' 협력 확대키로 …양국 총리회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4.03.12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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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10~11일 공식방문
- 교육, 농업, 재생에너지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
Thủ tướng Phạm Minh Chính và Thủ tướng Christopher Luxon tại họp báo chung sáng 11/3. Ảnh: Nhật Bắc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국 총리는 올해 양국 교역액 20억달러를 목표로 경제와 무역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베트남정부/Nhat Ba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올해 양국 교역액 20억달러를 목표로 경제와 무역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찐 총리는 “오늘 회담 결과는 안정과 공고, 강화와 확대, 가속화와 돌파 등 세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며 “우리는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찐 총리에 따르면 양국 총리는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대표단 교류를 통한 ▲정치적•전략적 신뢰 강화 ▲정치•외교적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양국 총리는 올해 교역액 20억달러 달성, 시장개방 및 무역장벽 완화를 통한 양국간 투자 규모 2배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경제•무역•투자 협력과 교육훈련, 고품질 농업생산,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초국가적 범죄와 테러, 전염병, 자연재해 등 안보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국방안보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찐 총리는 “양국간 직항편 운항의 조기 재개는 인적교류를 위한 발판이자 협력 확대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뉴질랜드에 유학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확대와 양국 교육시설 연계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 협력 확대 등을 요청했다.

양국은 ▲반도체 ▲과학기술•혁신 ▲녹색•디지털경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친환경 기술이전•탄소배출저감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부문과 ▲해양경제 및 환경보호 ▲근로자 파견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총리는 남중국해(베트남 동해) 문제에 있어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한 항행의 자유 및 주권 존중, 평화적인 방법 해결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

럭슨 총리는 “베트남과 경제•정치•안보 부문에 대한 협력으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교육 ▲무역 ▲금융 부문 3개 협약 체결을 참관했다.

찐 총리는 럭슨 총리 초청에 따라 지난 10~11일 이틀간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했다.

양국은 1975년 수교뒤 2009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2020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베트남 교민수는 1만1000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베트남은 뉴질랜드의 14대 교역국으로 지난 2009년 3억달러에 불과했던 양국간 교역액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작년 13억달러까지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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