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현금결제가 '대세'…1월 QR코드 결제액 전년동기비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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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현금결제가 '대세'…1월 QR코드 결제액 전년동기비 12배↑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3.12 15: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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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POS 매출 두자릿수 감소, 온라인채널은 급증
- 은행거래 디지털채널 비중 90% 넘어…전환추세 뚜렷
Anh Hang creates hairpins featuring QR codes for her children, facilitating the exchange of lucky money among parents for Tet 2024. Photo courtesy of Anh Hang
지난 뗏(Tet 설)연휴 어른들로부터 리씨(Li Xi 한국의 세뱃돈)를 받기위해 예금계좌와 연동된 QR코드 머리핀을 꽂은 어린이. 올들어 베트남의 온라인 금융채널 거래건수와 금액이 모두 급증하며 비현금결제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포스기와 ATM 이체건수가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감소한 반면, QR코드를 통한 결제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10배, 12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비현금결제 전환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진=Anh Ha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온라인 금융채널 거래건수와 금액이 모두 급증하며 비현금결제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있다.

12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지난 1월 비현금결제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3.3%, 41.5% 증가했다.

이와함께 인터넷뱅킹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57.9%, 32.4% 증가했으며, 모바일뱅킹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68.5%, 41.1% 늘어났다. 특히 QR코드를 통한 결제건수와 금액은 각각 893%, 1062% 급증하는 등 독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기(Point of Sale,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6.9%, 13.7% 감소했고, ATM 이체건수와 금액도 15.1%, 18.8% 감소하는 등 올들어 현금결제에서 비현금결제로의 전환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최근 수년간 디지털금융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자 디지털전환과 고객 중심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생태계 개발•확장을 각 은행들에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은행업계는 신규 예금계좌 개설, 이체, 전자지갑, 송금 등 기본 금융서비스 항목에서 100%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체 은행거래 가운데 디지털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의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한편, 중앙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약 40개 현지은행과 외국계 은행지점에서 eKYC(전자식 비대면 본인인증) 과정을 통해 신규개설된 계좌는 3500만개에 달했으며, 개인계좌수는 1억8288만여개로 전년대비 21.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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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비엔 2024-03-14 15:01:44
귀엽네요 꼬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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