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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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이끈다
  • 문동원 기자
  • 승인 2024.03.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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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새 위원장으로 위촉
- “진출기업•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 추진할 것”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사진)이 대한상의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새 위원장을 맡아 양국 경제계의 파트너십 강화 활동을 하게 된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조현상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한류열풍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민간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비즈니스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베 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 1992년 양국수교 직후에 양국간 교류촉진과 투자•무역기회 확대를 위해 대한상의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지난 30여년간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 상호방문, 주요인사 교류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지금까지 누적투자 36억달러(4조8000억원)로 현지에 9개 법인을 운영,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의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 탄소섬유공장 건립 추진 등 현지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효성그룹의 신규설립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이끌며 독립경영을 하게 된다. 신설지주는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효성토요타㈜, 광주일보 등 6개사 등을 자회사로 두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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