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걸상•교육용TV•빔프로젝터•노트북•에어컨 등 기자재 지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이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베트남 푸토성(Phú Thọ)의 푸록초등학교(Phú Lộc) 지원에 나섰다.
푸록초등학교는 하노이에서 80여km 거리의 푸토성 푸닝현(Huyện Phù Ninh) 푸록사(Phú Lộc xa, xa는 읍단위 행정구역)에 소재한 학교로, 푸닝현은 인구의 87%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푸록초등학교는 푸록사의 유일한 초등학교이다.
푸록초등학교는 약 1000명의 학생수에 비해 교실수가 부족해 회의실이나 도서실을 임시교실로 사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양철을 이용해 가건물 형태로 세워진 학생식당의 부식 및 노후화도 심한 상태였다.
이에따라 지방정부가 9개의 교실이 포함된 교실동과 학생식당을 신축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운영을 위한 기자재를 들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굿피플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모두 3000만원을 들여 푸록초등학교에 책걸상•교육용TV•빔프로젝터•스크린•노트북•에어컨 등 학교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및 학생식당에 사용할 테이블과 의자를 지원,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재단본부에서 심기천 상근이사와 이종선 굿피플 운영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록초등학교 교육기자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심기천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는 “베트남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하나금융나눔재단은 국내외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해에도 몽골 장애인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LED전등, 난방•온수공급 펌프 등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