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서 60대 한인 남성 살해사건 발생…유력 용의자 아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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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서 60대 한인 남성 살해사건 발생…유력 용의자 아들 검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4.03.16 01: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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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내외 갈등 중재차 입국했다 변당해
60대 한인 남성 살헤 사건이 발생한 호치민시 7군 S아파트. 공안당국은 피살자의 아들인 3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조사중이다.(사진=tuoitr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아버지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공안당국에 붙잡혔다.

현지매체 뚜오이쩨(Tuoi Tre)는 호치민시 경찰수사국이 7군 S아파트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피살자의 아들인 30대 남성 L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금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3시경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떤푸프엉(Tan Phu phong, 프엉은 동단위 행정구역) 공안이 60대 한인 남성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7군 공안당국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현장으로부터 500m 떨어진 공원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L씨를 체포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L씨의 베트남인 아내인 A씨는 최근 부부간 갈등이 잦아지자 집을 떠났고, L씨의 부친은 아들 내외의 갈등 중재를 위해 지난 13일 베트남에 입국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같은 아파트에 거주중인 한인 B씨는 18일 본지에 제보를 통해 “L씨 부부는 이미 수년전부터 별거 상태에 들어가 해당 아파트에는 아내인 A씨만 살고있어 갈등이라고 할 것이 없었고, 친부가 갈등 중재를 위해 베트남을 찾은 것도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다 최근 L씨가 아내의 거주지를 찾아와 반려견을 죽이고 아이들을 위협하자 위험을 느낀 A씨가 집을 떠났고 이후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이 본인을 포함한 다른 입주자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에 따르면 L씨는 이전에도 해당 아파트에 거주중인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행해 자주 구금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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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원 2024-03-18 16:02:36
개도 죽이고, 시민들폭행도하고 ,,,,

한성원 2024-03-18 04:38:21
영권아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를 그렇게 하면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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