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인 성인 및 청소년대상 결핵백신 개발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국내 노인 대상 결핵백신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오늘(18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결핵에 취약한 장년 및 노년(55~74세)의 건강한 대상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3회 백신 투여후 추적관찰 12개월을 거쳐 약 15개월 동안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에도 불구하고 65세이상 결핵 신환자 비율이 51.3%으로 노인층을 중심으로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장년•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율을 증가와 대중교통을 통한 노인인구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결핵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해에만 106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60만명이 사망하였다. 이에따른 결핵백신 수요도 높아지고 있으며 결핵백신에 대한 투자가치를 500조원으로 추산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처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시장 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하며 접종대상자의 1% 접종만 가정한다 하더라도 수천억 규모의 잠재 시장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주력 개발품목인 성인•청소년용 결핵 백신과 주혈흡충증 등 외에도 다양한 치료영역에 적용가능한 면역강화플랫폼 기술 및 mRNA 플랫폼기술 개발과 세포주 및 공정시험법 개발까지 맞춤형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큐라티스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큐라티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7원(3.88%) 오른 206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