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국 대기…공항 보안상 위험, 항공사 손실 초래
- 항공당국 “입국•경유 승객, 출발국서 여권•서류검사 강화” 지시
- 항공당국 “입국•경유 승객, 출발국서 여권•서류검사 강화” 지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 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입국거부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1~2월 위조여권이나 입국에 필요한 적법한 비자가 없어 공항에서 입국불허된 외국인이 21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전체의 약 25% 수준이다.
CAAV는 “입국거부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출발국으로 돌려보내는 항공사의 재정적 손실이 늘었고 동시에 귀국편 대기 승객으로 인한 공항혼잡이 항공보안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AV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06명이었던 입국거부자수는 작년 886명으로 급증했다.
CAAV는 입국거부자를 줄이기 위해 출발국에서 입국•경유 승객의 여권과 비자 등 관련 서류 확인절차 강화를 정기 국제선을 운항중인 각 항공사들에 지시했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 등 25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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