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ODA(공적개발) 5200만달러 지원…전년대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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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에 ODA(공적개발) 5200만달러 지원…전년대비 50%↑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4.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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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쩐 르우 꽝 부총리 면담서 밝혀
- 누적 6억달러…기후변화 적응, 디지털전환 등 신규부문 확대 모색
Phó thủ tướng Trần Lưu Quang gặp Chủ tịch KOICA Chang Won-sam chiều 19/3. Ảnh: VGP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쩐 르우 꽝 베트남 부총리가 회의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올해 대(對) 베트남 ODA(공적개발) 규모가 전년대비 50% 늘어난 52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올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ODA(공적개발원조) 규모가 5200만달러 이상으로 전년대비 50%정도 늘어난다.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은 지난 19일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를 면담, ODA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정부와 코이카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국빈방문 당시 2024~2027년 환경과 보건, 디지털전환 부문에 ODA 자금 2억달러 제공을 약속한데 따라 올해 베트남에 대한 ODA 규모는 전년대비 50% 늘어난 52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꽝 부총리는 “그동안 한국은 적시적소에 ODA 자금을 지원해온 공여국”이라며 “한국이 첨단•혁신 부문에 대한 ODA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주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꽝 부총리는 총액 2000만달러 규모 디엔비엔성(Dien Bien) 농촌 전력공급 프로젝트에 한국측의 참여를 코이카에 요청했다.

1991년 설립된 코이카는 대외 무상원조 사업을 맡고있는 외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베트남에서는 주로 ▲공공행정 ▲의료 ▲교육 부문에 대한 ODA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코이카는 기후변화 적응,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분야로 지원부문을 확대하는 방안을 베트남측과 협의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한국이 코이카를 통해 지원한 ODA 자금의 누적규모는 6억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누적 860억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국인 동시에 2대 관광협력국이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약 800억달러로 베트남은 중국(2676.6억달러)과 미국(1869.6억달러)에 이어 한국의 무역상대국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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