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뗏(Tet) 이후 중국상품 수입 증가…밤8시까지 2시간 연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뗏(Tet 설)이후 중국으로부터 수입 증가로 북부 랑선성(Lang Son) 흐우응이(Huu Nghi) 국경검문소 통관 정체가 심화하자 중국 당국과 통관시간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흐우응이 검문소 통관 마감시간은 현행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됐다.
호앙 칸 주이(Hoang Khanh Duy) 동당-랑선(Dong Dang-Lang Son) 국경검문소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뗏이후 중국제품 수입이 늘어 흐우응이 국경검문소에서 통관정체 현상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통관시간 연장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흐우응이 국경검문소 반대편에는 중국산 상품을 실은 트럭 1000여대가 길게 줄서있었으나, 17일부터 통관시간이 이같이 연장되자 통관 대기중인 차량은 500대로 50% 감소했다. 이들 차량에는 주로 식품 및 식자재, 기계•자동차 부품 등이 실려있었다.
공상부에 따르면 올들어 1~2월 베트남의 상품 수입액은 54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으며 이중 중국 수입액이 210억달러로 51% 급증해 최대 수입시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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