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연내 태국 진출 '가시화'…현지 딜러사와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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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연내 태국 진출 '가시화'…현지 딜러사와 협의 진행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3.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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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국제모터쇼 참가…태국법인장 “두달내 전차종 판매 목표”
- 정부 인센티브+보조금…성장세 빨라, 2030년까지 30% EV 전환계획
The electric pickup truck concept - VF Wild was made its debut at the show. — Photos of VinFast
방콕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빈패스트의 전기 픽업트럭 VF와일드. 이날 행사에서 부 당 옌 항 빈패스트 태국법인장은 현지 쇼룸 개설을 위해 딜러사들과 협의중인 사실을 공개하며 연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연내 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26일 태국에서 개막한 ‘2024년 방콕국제모터쇼(BIMS)’에 참가해 전기스쿠터부터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전기 픽업트럭 VF와일드(VF Wild)까지 자사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부 당 옌 항(Vu Dang Yen Hang) 빈패스트 태국법인장은 “태국내 쇼룸 개설을 위해 여러 딜러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두달내 이곳에서 전기스쿠터부터 전기SUV까지 빈패스트 전차종 판매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태국시장 진출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빈패스트가 이날 전시한 차종이 모두 우측운전석(RHD)으로 제조된 차량인 점을 감안할 때, 태국시장 자동차 출하를 위한 생산시설 준비는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인구 7000만명의 태국은 지난 2022년 기준 출하대수가 188만대로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국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력한 자동차산업으로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고 있다.

이가운데 전기차시장 규모는 기존 내연기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정부의 인센티브와 보조금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태국은 2030년까지 연산 250만대 가운데 3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같은 성장잠재력을 의식한 듯, 이날 행사에는 중국 비야디(BYD)와 미국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기업들이 최신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동남아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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