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일 저녁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누르고 8강에 오르자, 기업들로부터 70억동(약 3억 5천만원)이 넘는 뜨거운 보너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저녁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용감하고 완벽한 승리를 얻었다. 연장까지 120분간의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요르단을 4-2로 누른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많은 기업들이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대표팀 전원에게 총 70억동이 넘는 보너스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외상은행(Vietcombank, 비엣콤은행), 베트남공상은행(Vietinbank, 비엣띤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농업농촌개발은행(Agribank, 아그리방크) 등 대다수의 은행이 대표팀에게 10억동씩을 기부한다.
또한 박항서 감독과 코치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너스 10억동도 주어진다. 동시에 CT 그룹(부동산)도 대표팀에 같은 금액을 보너스로 보상한다고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은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에 도전하면서, 인상적인 두 번째의 승리를 거둔데 대한 보상으로 즐거운 설 보너스를 받게 되었고, 며칠 뒤 열리는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뜨거운 보너스 비’를 맞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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