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떤선녓공항 3터미널 도착 게이트. 베트남 3위 항공사인 뱀부항공이 오는 18일부터 호치민시 떤선녓공항에서 운항 중인 국내선 전(全)노선을 3터미널로 이전한다. (사진=인사이드비나/이승윤)
호치민시 떤선녓공항 3터미널 도착 게이트. 베트남 3위 항공사인 뱀부항공이 오는 18일부터 호치민시 떤선녓공항에서 운항 중인 국내선 전(全)노선을 3터미널로 이전한다. (사진=인사이드비나/이승윤)

베트남 3위 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오는 18일부터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에서 운항 중인 국내선 전(全)노선을 3터미널로 이전한다.

뱀부항공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이전 계획을 알리며 “이번 조치는 서비스 품질과 승객 경험 향상을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뱀부항공은 지난 4월 3터미널 개항 이후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에 이어 국내선 카운터를 이전한 두 번째 항공사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4월 19일 공식 개장한 떤선녓공항 3터미널은 사업비 11조동(약 4억1940만여달러)이 투자된 설계 여객수용 인원 2000만명의 베트남의 최대 국내선터미널로, 이를 통해 종전 3000만명이던 떤선녓공항의 연간 수용 인원도 50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3터미널 사업은 연면적 11만2500㎡ 규모 터미널동과 연면적 13만㎡ 규모의 주차 및 비항공서비스센터동 등 모두 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터미널동은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체크인카운터 90개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42대 ▲자동위탁수하물카운터 20개 ▲게이트 27개(탑승교 13개)가 마련돼 체크인과 탑승 소요 시간을 대폭 줄였고, VIP와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라운지가 별도로 마련됐다.

터미널동과 연결된 주차 및 비항공서비스센터동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규모로 주차장과 쇼핑센터,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3층에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이 설치돼 직접 운전해 공항을 찾거나 차량호출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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