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 총 47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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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8] – 베트남 신규 법인세법 개정, 무엇이 달라지나
베트남 국회가 비준한 법인세법 개정안이 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이번 개정법은 단순한 조문 정비를 넘어, 디지털 경제 과세체계 확립, 중소기업 세율 인하, 친환경·R&D 투자 촉진 등 국제 조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자상거래·디지털 플랫폼 과세 강화개정법으로 인해 외국 기업이 베트남 내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명시적으로 법인세 납세 의무가 부과된다.해당 플랫폼은 고정사업장(PE)으로 간주될 수 있어, 이중과세방지
양자민11-25 15:34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7] –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VNeID 도입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행정국가로의 전환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그 중심에 전자 신분 확인 시스템(VNeID)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안부가 내국인과 외국인 거주자를 하나의 통합된 ID 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한 것으로, 2023년부터 시범 적용을 거쳐 지난해부터 사회 전반으로 적용 범위가 전면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 도입 배경VNeID 도입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행정 간소화: 종이 서류 중심의 신고 절차를 제거하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세무·사회보험·건강보험 등 여러 기관을 연동.보안
양자민11-03 14:56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6] – 베트남 법인 설립 절차
최근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과 개인 투자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법인 설립 절차와 인허가 구조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투자자의 유형(법인·개인·내국인) 에 따라 요구되는 서류와 절차가 상이하며, 60~80영업일을 상정한 보수적 일정도 있는만큼 여유 있는 일정 계획이 필요하다.◆ 한국 내 회사(법인)의 베트남 법인 설립한국 내 모회사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려는 경우, 외국인 투자자(Foreign Investor)에 해당하므로 일반 내국인 설립 절차와 달리 투자승인서(IRC)와 사업자등록증(
양자민10-13 10:44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5] – 베트남 세법상 적격증빙
베트남에서 기업이 정상적으로 세무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거래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지출과 비용이 세법상 인정되려면 반드시 ‘적격증빙(Hồ sơ, chứng từ hợp lệ)’을 갖추어야 하며, 이는 △법인세 비용 인정 △부가가치세 환급 △세무조사 대응과 직결된다. 다시 말해, 적격증빙은 실질적 거래를 입증하는 1차적 자료이자, 형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업에 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대표적인 적격증빙1.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Red bill)전자세금계산서는 대표적인 적격증빙이다.
양자민10-01 13:49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4] – 베트남 부동산 투자절차·유의사항
최근 한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의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현지 법령과 제도적 제한 등으로 부동산 투자에 앞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투자 전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과 투자 이후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1. 투자 전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1-1. 법적 규제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 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토지에 대한 ‘사유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는 토지를 직접 소유할 수 없고, 국가로부터 토지사용권을 임대하거
양자민09-09 14:22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3] –국내 베트남 투자자의 세무·외환 신고 의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개인과 법인의 대(對)베트남 투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베트남 투자 시 세무 신고 및 외환관리 의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국내에서 배당을 수령하는 경우, 개인과 법인 각각의 신고 의무와 한국 내 이중과세 문제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실무적 사안이다.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그에 따른 세무 및 외환관리 리스크도 정교화되고 있다. 특히 개인과 법인 간의 세부 의무가 상이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세법의 이해가 필수적인 만큼, 투자 이전부터 체
양자민08-13 15:42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2] – 베트남/한국 회계기준 주요 차이점 및 실무 영향 2부
지난번 칼럼에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과 베트남 회계기준(이하 VAS)의 재무제표의 구성과 자산의 인식 및 평가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K-IFRS와 VAS의 주요 차이를 비교해본다.◆ 부채 회계처리 방법1. 매출채권 대손충당금K-IFRS는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 설정에 있어 과거 경험과 미래 전망을 반영한 기대신용손실(ECL) 모형을 적용하여 손실을 추정한다. 반면 VAS는 연체 기간별 법정 비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 규정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
양자민07-31 15:30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1] – 베트남/한국 회계기준 주요 차이점 및 실무 영향 1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재무 담당자는 현지 재무제표를 검토할 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과 다른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베트남은 자국의 회계기준인 베트남 회계기준(Vietnam Accounting Standards, 이하 VAS)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VAS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2000년대 초에 제정된 26개의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최신 IFRS의 변화들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과 여러 부문에서 차이를 보인다.베트남은 올해부터 일부 기업에 IFRS 적
양자민07-14 13:13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40] – POS·전자세금계산서 연동 의무화 대상 사업자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일부 사업자를 대상으로 POS(계산기기)시스템과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발행 시스템의 실시간 연동을 의무화했다.이는 정부 시행령(70/2025/ND-CP) 제11조를 통해 명시되었으며, 세무당국과 사업자 간 실시간 거래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해당 제도는 점진적 도입이 아닌 전면적 시행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납세자는 조기에 시스템을 정비하고 신속한 실무적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무화 대상 사업자본 제도의 적용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1. 연간 매출 1
양자민07-01 14:38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9] – 베트남 세무조사 불복절차
베트남 조세관리법상 세무조사 주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은 없는 상태이나, 최근 세무조사는 정례화되면서 과세의 범위와 강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이후 세무국(국세청)의 ‘세수 증대’ 기조와 함께 중소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FDI), 서비스업 분야까지 세무조사의 폭이 확대된 상태다.그 결과,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세무조사 이후 예상치 못한 고액의 세액 추징 또는 가산세 처분을 통보받고 있으나, 불복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단순 납부로 마무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세무조사 결과
양자민06-05 17:05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8] – 일시적 비거주자의 한국 양도세 비과세 요건
세법은 국내에 주소(住所)를 두거나 183일(2014.12.31. 이전 양도분은 1년) 이상 거소(居所)를 둔 개인은 거주자로 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비거주자로 판단한다.비거주자의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한국 세법에서 중요한 사항중 하나로 거주자/비거주자 여부에 따라 양도소득세의 과세 여부와 절차가 크게 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에 대한 이해없이 양도 거래를 진행해 예상치 못한 세부담이 발생하거나 비과세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한국에서 해외로 이주하거나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도 한국 내 부동산 매도시 비거주자
양자민05-26 17:00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7] – 베트남 이전가격세제
베트남 소재 한국계 기업 대부분이 2017년 이전가격(移轉價格, Transfer price) 관련 시행령에 따라 이전가격 보고서 작성 대상에 속하게 되었다. 특히 2024 회계연도부터는 지난 3월27일부터 시행된 2025년 개정 시행령 20호(20/2025/ND-CP)을 따르게 되어 대상 기업들은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관련 법률 개정이전까지 베트남의 이전가격세제는 2010년 4월22일 공표된 시행규칙(Circular 66/2010/TT-BTC)에서 대부분 규정하고 있었으나, 종전 2020년 시행령 132호(132/2
양자민05-09 18:58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6] – 퇴직금 제도
퇴직금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들이 현지인 또는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면서 가장 자주 접하게되는 인사노무 이슈중 하나이다. 베트남의 퇴직금 제도는 한국의 제도와 유사해 보이지만, 노동법과 사회보험법에는 한국과 상이한 퇴직금 지급 조건과 계산 방식, 과세 여부 등을 규정하고 있다.◆ 퇴직금 지급의무1. 퇴직금 지급 요건베트남 노동법 제46조(2019년 개정)에 따르면,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고용주는 직원에게 퇴직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1-1. 퇴직 시점 기준, 동일 고용주 하에서 12개월 이상 연속 근무한 경우1-
양자민04-24 16:16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5] – 세무조사
베트남에서 세무조사는 납세자의 세법 준수 여부와 산출된 세액의 정확성 검증을 위한 중요한 절차다. 베트남 진출 기업이 많아지고 현지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세무조사의 리스크에 노출되는 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사업시 세무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트남 조세관리법상 세무조사 절차베트남 조세관리법상 세무조사 주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은 없지만 3~4년마다 한차례 가량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회사의 사업영역이 다양하거나 복잡한 구조, 또는 세법 위반 정황이 있거나 관련기관의 요청이
양자민04-08 15:57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4] – 글로벌 최저한세
베트남이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면서(2024년 1월 시행) 베트남경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최저한세란 다국적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국가를 조세 회피처로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이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의 이러한 제도를 도입이 국가 재정을 강화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글로벌 최저한세1. 글로벌 최저한세란?글로벌 최저한세(Global Minimum Tax, GMT)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이 주도하는 글로벌 조세협력 제도인 BEPS 2.0
양자민03-24 16:30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3] – 회계감사 의무 기업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기업 중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반드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적정한 회계 처리가 되었는 지 혹은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지 점검하여 회계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회계감사 대상연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 의무가 있는 베트남내 기업은 다음과 같다. 한국과는 달리 자산, 부채 및 매출에 대한 외부감사 대상에 대한 규정은 없다.외국인 투자 기업(FDI)=외국인 지분이 1%이상일 경우 모두 해당한다.금융기관 및 관련 조직=금융기관·신용기
양자민03-17 17:07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2] - 외국인 투자자 지원 주요정책
베트남이 세계적인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베트남 정부도 이에 발맞춰 외국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주요 인센티브와 각종 혜택을 살펴본다.◆ 외국인 투자자의 기본권리 보장베트남 정부는 2020년 개정 투자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아래와 같다.재산 소유권=정부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투자자의 자산을 국유화하거나 수용하지 않는다. 다만 공공이익을 위한 특수한 경우에 한해 정당한 보상을 전제로 수용할 수 있다.이윤 및 투자
양자민03-04 17:30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1] – 임시거주신고
베트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임시 거주신고 또는 당국으로부터 임시 거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베트남은 외국인의 거주상태를 엄격히 관리하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 및 강제 출국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의 임시 거주신고 및 임시거주증 발급 절차, 이직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본다.◆ 임시거주 신고 (Tờ khai tạm trú–숙소 신고)1. 임시거주 신고란?베트남에 일정기간 체류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거주지 관할 공안(경찰)에 거주신고를 해야한다. 대상은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으로, 거주지를 변경할
양자민02-21 16:39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30] – 회계법인 이용 필요성
베트남은 아세안 6대 경제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거듭중인 신흥경제국으로, 우리 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그러나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세법과 회계 규정은 외국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회계법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있다. 회계법인의 역할◆ 전문성 확보베트남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세법과 회계 기준이 상당히 복잡할뿐만 아니라 규정 변경 또한 빈번히 발생하기에 이를
양자민02-03 16:30 -
알면 쉽다! 베트남 회계/세무[29] – 자동차 구매 관련 세금제도
최근 베트남에서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차량 가격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대부분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모델의 차량이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이같은 가격 차이는 베트남의 독특한 세금 구조 때문이다.1. 베트남의 세금 구조1-1. 수입관세 (Thuế Nhập Khẩu)베트남은 수입산 차량에 관세를 부과하며, 세율은 국가간 무역협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수입차의 원산지가 아세안인 경우, 무관세(현지화율 40%이상)가 적용되나, 한국과 일본, 유럽
양자민01-1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