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공항 3터미널에서 승객들을 안내 중인 지상직 승무원의 모습. 베트남의 80주년 독립 기념일 연휴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이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사진=tuoitre)
호치민공항 3터미널에서 승객들을 안내 중인 지상직 승무원의 모습. 베트남의 80주년 독립 기념일 연휴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이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사진=tuoitre)

베트남의 80주년 독립 기념일 연휴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이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휴 기간 일평균 운항편 수는 730편, 국내외 공항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6% 가까이 증가한 12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휴 시작일인 30일과 마지막 날인 9월 2일 이용객은 1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평소보다 약 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수요 대부분은 국내선에 집중돼 있다.

떤선녓공항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운항편이 1터미널과 3터미널로 나눠지면서 혼잡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항공사 가운데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을 제외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과 바스코(VASCO), 뱀부항공(Bamboo Airways)과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은 3터미널로 국내선 카운터를 이전한 상태이다.

지난 4월 말 공식 개장한 3터미널은 여름 성수기 항공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음에도 원활한 운영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VNeID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승객들의 탑승 수속 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떤선녓공항 3터미널은 사업비 11조동(약 4억1750만달러)이 투자된 설계 여객 수용 인원 2000만명의 베트남의 최대 국내선 터미널로, 이를 통해 종전 3000만명이던 연간 수용 인원도 50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공항 통계에 따르면, 5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내외 운항편은 모두 6만여편으로, 공항 이용객은 1020만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11만9000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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