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악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부회장 학생과 김연란 교장(오른쪽), 김서연 교감(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캠페인에 텃밭장터 수익금을 기부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
안양관악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부회장 학생과 김연란 교장(오른쪽), 김서연 교감(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캠페인에 텃밭장터 수익금을 기부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성아)는 안양관악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텃밭장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베트남 남칸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맹그로브숲을 복원해 토양유실을 막아 아동과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18일 안양관악초 학생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장터에서 농작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판매된 농작물은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학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겼다.

학생자치회는 작은 후원금이지만 기후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소중히 키운 농작물로 어려움에 처한 해외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김연란 안양관악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지구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김성아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은 “안양관악초등학교 학생들의 기부금은 베트남 남칸 마을 아이들의 집과 일상을 지키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