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항공이 3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이 수도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직항편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 HVN)이 수도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직항편에 신규 취항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승객131명을 태운 항공기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을 떠나 오전 5시 50분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하노이-자카르타 노선의 첫 운항의 시작됐다. 이에 앞서 VN635편은 전일 오후 8시 15분 하노이를 떠나 23일 오전 12시 40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하노이-자카르타 노선은 주 5회 왕복 운항될 예정이다. 운항 기종은 최대 18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A321이 투입된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호치민과 자카르타·발리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매일 운항 중으로, 이번 하노이-자카르타 직항편은 양국 경제와 무역, 관광 교류를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쩐 뚜언 응이아(Tran Tuan Nghia) 베트남항공 인도네시아 지사장은 “양국의 여객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주당 운항 횟수를 5회에서 7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지상 항공 서비스 제공업체인 가푸라앙카사(Gapura Angkasa)의 인사 담당인 메이드 하르디카(Made Hardika) 이사는 “수카르노하타공항과 발리 덴파사르공항에서 베트남항공과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베트남항공의 인도네시아 내 노선 확장은 매우 인상적이고 효과적이었다. 이번 직항편은 향후 양국 간 관광과 경제 협력, 그리고 연결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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